9일부터 이틀간 현대호텔
경주시는 오는 9~10일 이틀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신라천년의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한 `신라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세계속의 신라, 신라속의 세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일본, 중국, 미국, 호주 등 외국학자 9명과 국내 석학 20명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첫째날에는 다께다 유키오 전 일본 도쿄대 교수가 `나의 신라사 연구’, 도널드 멕켈레헴 미국 UCLA대 교수는 `신라와 동해’, 문경현 경북대 명예교수는 `세계인 최치원’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고 팬크스 모헨 호주 시드니대 교수는 `신라 황룡사의 국제적인 의의’, 김리나 홍익대 명예교수는 `신라불교미술의 국제적 성격’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둘째날에는 `실크로드와 신라’, `왕릉의 형성과 신라국가’를 주제로 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침체된 신라문화를 재조명하고 경주를 신라학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신라학 국제학술대회를 열게 됐다”면서 “문헌연구, 고고학, 미술사학, 고건축학, 종교 및 민속음악, 향토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료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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