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출기업 무역보험 지원 확대
  • 김우섭기자
경북도, 수출기업 무역보험 지원 확대
  • 김우섭기자
  • 승인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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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충격 수출 파급 대응
2억7000만원→4억2000만원
가용재원 최대한 활용 투입
경북도가 중소기업이 안심하고 수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료 지원에 금년도 당초 예산보다 1억 5000만원을 증액한 총 4억 2000만원을 투입한다.

도는 최근 많은 수출기업이 계약파기나 수출대금 미회수, 해외 주문 감소 등 대외거래와 관련된 위험부담을 호소하는 가운데 무역보험 지원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수출기업이 받을 충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보험료 지원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년도 수출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약 2200개사를 대상으로 한 수출단체보험에 약 1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업체가 수출계약 및 물품 선적 후 바이어로부터 수출대금을 받을 수 없는 경우 최대 5만불 한도에서 발생손실액의 95%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으며, 기업의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단체로 묶어서 한 번에 보험계약을 진행한다.

또 업체 수요가 가장 많은 단기수출보험에 2억 7000만원 정도를 지원한다. 이는 수출기업이 연간 보상한도에 대한 보험료를 납부하고 수입자위험, 신용장위험, 수입국위험 등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할 때 책임금액 범위 내에서 손실을 보상하는 제도이다.

이 외에 수출입 대금 외환거래시 위험을 보장하는 환변동보험, 수출계약 후 금융기관에서 수출채권을 매입할 경우 필요한 수출신용보증, 국내 수입기업이 선급금을 회수할 수 없게 된 경우 보상하는 수입보험 등에 5000만원을 지원한다. 기업당 보험료 지원한도는 최대 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난 해 보험금 수혜사례를 보면 총 19개사가 약 6억원의 사고보험금을 지급받았다. 이 중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금속기와를 수출하는 경산의 R社가 단기수출보험에 가입해 1억 3600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했고, 이탈리아 등으로 합성섬유를 공급하는 칠곡의 D社는 7200만원의 보험금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포항의 D社 등 9개사에 총 5억원 정도의 보험료가 지급, 전년 동기 대비 약 4.2배 정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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