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내 주택화재 3배 증가
음식조리시 부주의 원인
산불은 5년전보다 30%↓
음식조리시 부주의 원인
산불은 5년전보다 30%↓
경북도내에서 음식조리시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이 전년대비 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북도 소방본부 화재통계에 따르면 3월 8일 상주시 공검면에서 음식조리중 자리를 비운사이 음식이 타서 화재가 발생했고, 2월 4일 구미시 옥계동에서 음식요리중 식용유가 가열되어 주방 후두로 불길이 확대되면서 화재가 발생하는등 부주의에 따른 주택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4월까지의 화재를 분석한 바 화재발생 건수는 96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1.1% 증가했으나 인명피해(57명)와 재산피해(99억)는 각각 35.8%와 40% 줄었다. 특히 산불발생은 37건으로 최근 5년간 대비 30.2% 크게 감소했다.
산불발생의 주요 요인인 불씨 불꽃방치가 13.3%, 쓰레기소각이 21.7%, 논밭소각은 52.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화재로 오인할 만한 신고범위의 확대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화재예방조례의 개정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음식조리중 화재는 가열된 식용유 혹은 튀김유에 불이 붙거나, 자리를 비운 사이 국물 등의 음식이 졸아서 탄화하거나 넘쳐흘러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다수이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나 소화기가 있으면 사전에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기이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도민들의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경북도는 시기별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적극 추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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