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530억…6.2% 증가
칠곡군(군수 배상도)은 2008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확정하고 20일 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칠곡시 승격에 대비한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 수준의 생활여건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한미 FTA에 대응한 지역농업의 새로운 활로 개척과 평생교육을 통한 교육 정체성 확립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및 문화 체육활동 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어 편성했다.
예산규모는 총 2530억8300만원으로 전년도 보다 146억8900만원이 증가해 6.2% 신장했다.
특히 일반회계가 2125억6600만원으로 올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는 거대한 예산이 됐다.
이는 지방세가 20.5%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조정교부금 및 재정보전금이 31.1%, 그리고 국가사업의 지방이양 확대에 따라 국도비보조금이 12.3% 신장됨으로서 전년대비 187억6600만원이 늘어나면서 가능해졌다.
분야별 세출내용을 살펴보면,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505억8900만원, 환경보호 분야 160억2000만원, 문화및관광 분야는 109억400만원, 교육분야에는 26억6600만원이 각각 투자된다.
또한 공공질서및안전 분야는 29억1300만원으로 재난방제 및 민방위 사업 등에 투자되며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233억2500만원으로 예산의 11%를 차지해 한·미 FTA에 대응해 피해가 예상되는 농촌지원에 174억6200만원이 투자된다.
그 외 칠곡군은 주민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편성했으며 이번 예산은 칠곡군 의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21일께 확정될 전망이다.
칠곡/박명규기자 p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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