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까지 다양한 생활속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
대구시설공단이 코로나19로 지친 대구시민들을 위한 ‘심리방역’ 지원에 나섰다.29일 시설공단에 따르면 오는 8월 말까지 대구지역 곳곳에서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심리방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공단이 운영하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 등 도심공원을 비롯해 지하상가(대신·대구역·범어), 콘서트하우스, 동대구역 광장, 나드리콜 차량에서 음악치료사, 심리상담사 등 전문가가 선정한 클래식·재즈·국악 등 100여곡의 음악들을 시간대별로 송출한다.
대구국제사격장은 7~8월 두달 간 매주 2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한 지역 자원봉사자 및 시민(약 400명 정도)을 위한 ‘무료 사격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덕승마장에서는 7~8월 두 달간 매주 2회, 화~토요일(오후 1~4시) 우울, 불안 등 코로나19 스트레스로 지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낮 12시 30분~1시) 공원을 찾는 인근 직장인과 시민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 신천둔치관리소는 대봉교·수성교·침산교 일원에서 코로나19 극복 기원 버스킹 공연을 각각 펼친다.
아울러 공단 조경관리팀과 대구은행 사회공헌팀은 오는 7월 9일 도심공원과 신천둔치, 동대구역 광장에서 코로나 블루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반려식물(레몬밤, 라벤더 등)을 무료 분양한다.
이밖에도 7월말에서 8월초 금요일 저녁 시간대 총 2회에 걸쳐 자동차 극장을 대여, 공단 시설 이용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DICO(대구시설공단) 무비데이’를 진행한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시민들의 생활 피로도가 커졌다”며 “생활 속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 등을 통한 생활방역 및 심리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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