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영천시 북안면 북안농공단지 앞에서 이 지역 반정1, 3리 주민 100여 명이 단지 입주 업체들의 폐수 방류와 분진, 악취 등을 이유로 집회를 벌였다.
이 시위대는 차량 10여대에 나눠 타고 북안 면사무소를 항의 방문, 사무소 정문에서 2시간 동안 대책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였다.
서현원 반정3리 이장은 “주물 공장에서 나오는 악취와 분진 등으로 수 십 차례 시에 진정을 하였으나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며 “최근 사료 공장과 철골 가공 공장이 입주 하면서 더욱 악취와 분진이 더 심해져 실력 행사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영천시는 “야간에 악취로 인한 민원이 수차례 있어 그때마다 측정을 하여도 기준치 이하로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며 “업체를 찾아다니며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현장 지도 단속을 강화하고는 있으나 뽀족한 수가 없어 난감하다”고 해명했다. 문제의 공단은 논공단지로 현재까지 통합 오폐수 처리시설이 없어 우수와 오수가 뒤 섞여 인근 하천으로 흘러들고 있는 현실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영천/기인서기자 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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