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할인권 재개… 대구 문화계 ‘숨통’
  • 김무진기자
소비할인권 재개… 대구 문화계 ‘숨통’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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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공연·영화·전시·체육 등 4개 분야 순차적 재개
딤프 공연 1인당 8000원 할인·사립 박물관 전시 할인 등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정부의 소비할인권 사용이 22일부터 순차적으로 가능해진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8월 15일부터 잠정 중단됐던 ‘8대 소비할인권’ 사업 가운데 공연·영화·전시·체육 등 4개 분야가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된다.

공연 및 전시장은 22일부터, 영화관은 28일부터, 실내체육시설은 내달 2일부터 소비할인권 사용이 재가동된다.

대구에서는 제1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및 오페라하우스 기획공연, 대구힐링공연예술제(연극), 박물관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코로나19로 연기됐다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제1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경우 이미 매진된 공연 등을 제외한 ‘이상한 나라의 안이수’ 등 5개 공연에 소비할인권이 적용, 오는 25일 온라인 예매 때부터 1인당 8000원이 할인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기획공연도 할인이 적용된다. 오는 30~31일 열리는 오페라 ‘렉처오페라-세비야의 이발사’가 첫 혜택을 받는다.

또 지방 최대 소공연장 집적지인 대구 남구 ‘대명공연거리’에서 지난 8월부터 열리고 있는 ‘대구힐링공연예술제’의 경우에도 이달 24~31일 열리는 ‘버스정류장(아트벙커)’, ‘두평반(예술극장 엑터스토리)’ 등 2개 공연에 대해 1인당 8000원 할인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대구지역 사립박물관 4곳에서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수성구 소재 ‘박물관 수’에서 열리고 있는 ‘소장 자수 전시회’(입장권 정가 1만원), 동구 ‘자연염색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 ‘자연섬유와 사진예술과의 어울림’(정가 5000원) 등으로 온라인 예매처 ‘문화N티켓’ 사이트 또는 앱을 통해 입장료의 40%(최대 3000원)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아울러 ‘푸릇 푸릇 뮤지엄’(중구, 인터파크), ‘매그넘 인 파리’(대구MBC특별전시장 엠가, 티켓링크·위메프)도 예매사이트 이용 시 1000~3000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실내체육시설은 카드사별 정해진 기간(11월 2~30일) 내 누적 8만원 이상 사용 시 3만원 환급(캐시백 또는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할인 혜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 블루 극복에 도움받을 수 있는 이번 문화 할인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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