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6개大 242개 학과
계명문화대와 영남이공대, 포항1대학, 선린대 등 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에서도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해졌다.
11일 교육인적자원부는 계명문화대학을 비롯해 영남이공대, 대경대, 경북전문대, 구미1대학, 포항1대학, 안동과학대, 가톨릭 상지대, 선린대 등 9개 대학이 2008학년도부터 학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전공심화과정 인가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들은 지난 7월 고등교육법이 개정됨에 따라 전공 심화 과정을 통해 학사 학위 수여가 가능하다.
이번에 인가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모집정원 6830명은 전문학사 입학정원의 2.87%에 해당하는 수준(법령상 최대 20%까지 가능)으로, 각계 전문가 50여 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위원장 서울대학교 나승일 교수)의 심사를 거쳐 66개 전문대학 242개 학과가 인가를 받게 됐다.
대구지역에서는 계명문화대학이 유아교육과를 포함해 6개 학과에서 135명을 모집하게 됐으며 영남이공대학은 40명(기계과, 토목과 각 20명)으로 인가받았다.
계명문화대의 모집정원은 유아교육과 25명, 관광레저학과 25명, 사회복지상담학과 25명, 뷰티코디네이션학과 20명, 식품영양조리학과 20명, 생활체육과 20명 등이다.
경북에서는 선린대학 간호과 (주·야간) 40명씩, 물리치료(야간) 20명, 피부미용과(야간) 20명, 호텔외식경영학과(야간) 20명 등 모두 140명이다.
포항1대학 토목도시공학과(야간) 20명 경영서비스학과(야간) 20명 등 40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 제도의 시행으로 학사학위 취득을 원하는 전문대학 졸업자들은 4년제 대학 편입 외에 전문대학에 개설된 전공심화과정 입학이라는 또 다른 기회를 갖게 돼 교육선택권이 확대되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즉 `전문대 졸업→취업→전공심화과정 이수→학사학위 취득’으로 이어지는 직업교육 경로가 만들어짐으로써 직업교육 이수자들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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