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전철희씨, 66년만에 화랑무공훈장 품에 안다
  • 채광주기자
봉화 전철희씨, 66년만에 화랑무공훈장 품에 안다
  • 채광주기자
  • 승인 202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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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강원도 철원 금화지구 전투 참전 유공
엄태항 봉화군수가 참전 유공자 전철희씨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16일 오전 군수실에서 전쟁 참전 유공자인 전철희(88)씨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국방부와 육군이 추진한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사업을 통해 66년 만에 무공훈장을 전수받은 전 씨는 6·25전쟁 당시 강원도 철원군 금화지구 전투에 분대원으로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웠다.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은 전쟁에 참전해 공적을 세우고도 서훈이 누락된 이들의 자긍심과 명예를 높이고 국민들의 호국정신을 기르기 위한 것이다.

행정기관과 보훈기관이 협력해 그 유족들에게 훈장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해 용감하게 헌신·분투하거나 혁혁한 전과를 올려 그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이다.

전철희 씨는 “올해 국방부로부터 연락을 받고 훈장에 대해 알게 됐다”며 “이제라도 훈장을 받을 수 있어 뜻깊고 감사하지만 국가유공자들의 예우에 있어 소홀함 없이 헌신한 이들 모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훈장을 전수한 엄태항 군수는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사업들을 현재 지자체에서 수행하는데 많은 한계가 있지만 국가를 위해 헌신한 많은 분들에게 소홀함 없도록 더 많은 지원과 예우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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