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결요? 勞·使간의 두터운 믿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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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요? 勞·使간의 두터운 믿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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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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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우일음료’ 과실음료 시장의 유망 中企 `우뚝’

1998년 창립이후 급성장…기술경쟁력 우수
장애인 고용 등 직원 사회복지 지원에 힘써

 
 
예천군 예천읍 지내리 논공단지에 위치한 (주)우일음료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큰 사진)과 (주)우일음료 이민제 사장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는 모습.(작은 사진)

대기업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한 분야에서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이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우일음료는 예천군 논공단지(예천읍 지내리)에 위치한  과실음료를 생산하는 업체다.
 1998년 창립, 국내 과실음료 시장의 고성장에 힘입어 급성장했다. 남양유업, 롯데칠성음료, 웅진식품, 건영식품 등 국내 최고의 음료기업들이 이 회사 제품만을 고집할 만큼 뛰어난 기술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 창업자인 권중갑 회장과 이민제 사장은 장애인 대폭 고용과 함께 사원복지혜택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처럼 아름다운 노사관계는 이 사장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된다.
 항상 현장을 누비면서 직원들의 어려움을 함께하며 근로자 개개인과 긴밀한 인간관계를 유지한다. 특히 `직원들에게는 맛있고 질 좋은 음식을 제공해야 한다’며 구내식당 메뉴 만큼은 직접 결제를 한다.
 이 같은 회사 분위기에 편승한 노사관계는 돈독하다 못해 특별나다. 대립과 갈등은커녕 오히려 근로자가 회사를 더 생각한다.
 현재 우일음료는 예천, 부산, 인천 등 3곳의 공장이 있으며 예천공장에는 130명의 직원 가운데 30여 명의 장애인과 20여 명의 일용직이 직능별로 근무하고 있으며, 철저한 인력관리 및 업무분담 등으로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한국신용평가 기업부분에서 기업의 안정성, 발전가능성, 노사관계, 사원복지시설 등 지역 최고의 우수중소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확고한 신념 아래 지역경제의 밑거름이 되고자 전 사원들과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과실음료, 다류음료,곡물음료, 커피음료 등을 생산하며, 높은 기술력과 최첨단 가공시설을 바탕으로 국내 과일음료시장을 선점하며 연간 160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올해는 밀려드는 주문 덕분에 올해 매출은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지난 2005년부터는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연간 300만~500만달러어치를 미국, 러시아, 유럽, 동남아 등 세계 30여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주)우일음료는 신선한 과일을 주원료로 생산하기 때문에 신선도가 뛰어난 게 특징이며, 완벽한 이력시스템과 철저한 관리로 제품을 생산하는 전문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이민제 사장은 예천군 체육회 부회장으로 지역 체육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이사장은 “지역 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듦에 따라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풀어줄 수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기술경쟁력을 갖춘 탄탄한 중소기업이 많아야 국가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노사화합과 함께 최신기계 설비를 갖추고 최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예천/김원혁기자 k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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