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들 “상태 비해 가격 비싸”
수협 “가격 조율 후 판매 예정”
수협 “가격 조율 후 판매 예정”
포항 죽도어시장 위판장에서 밍크고래 구입을 두고 포항수협과 상인들 간에 작은 실랑이가 있었다.
13일 포항수협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저녁 포항수협이 경매를 통해 받은 밍크고래를 상인들에게 판매하는 과정에서 상인들이 고래상태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며 언쟁이 오고 갔다.
이 밍크고래는 강원도 동해서 최근 잡혔는데 길이는 5m30㎝로 이 지역 해경이 포획흔적이 없어 유통증명서를 발급, 포항수협이 경매를 통해 가져왔다.
죽도어시장 위판장에서 상인들은 지난 12일 이 고래를 사기 위해 모였지만 고래상태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며 아무도 구입하지 않았다.
이 밍크고래 아랫부분이 상어의 공격을 받아 상태가 최상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현재 이 고래는 팔리지 않아 포항수협이 보관하고 있는 상태다.
포항수협 관계자는 “상인들과 가격을 조율 중으로 곧 판매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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