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市 승격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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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市 승격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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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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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위한 왜관·석적읍 통합안 5월 제출
행자부 승인 계속 미뤄져 내년 결정날 듯

 
칠곡군이 추진해온 행정구역 통합을 통한 시 승격 계획이 중앙정부의 승인을 얻지 못해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19일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왜관읍과 석적읍을 통합해 칠곡읍을 만들기로 하고 행정구역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인구 5만명 이상의 도시형태를 갖춘 지역이 있어야 시로 승격할 수 있다는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인구 3만명인 왜관읍과 인구 2만명인 석적읍의 통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칠곡군은 최근 꾸준히 인구가 늘어나 도내 13개 군 가운데 가장 많은 12만명에 이르고 있고, 재정자립도도 34%에 달하고 있다.
 군은 시로 승격되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도시적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투자재원이 늘어나 편의시설이 확충되는 등 발전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해 11월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해 왜관·석적읍 주민을 상대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89%가 찬성함에 따라 주민들의 의지가 모아졌다고 보고 올해 5월 행정자치부에 통합 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군은 7월께 행정구역 통합안이 승인되면 통합 칠곡읍을 개청한 뒤 곧바로 시로 승격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12월 현재까지 행자부는 주민들의 이해관계를 검토한다며 승인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어 칠곡읍 탄생이나 시 승격 문제는 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칠곡군 총무과의 이재혁 씨는 “행자부에서 다른 현안들을 우선 검토하고 있어 미뤄지고 있다”며 “왜관읍과 석적읍의 통합 문제는 내년에나 승인 여부가 판가름날 것 같다”고 말했다. 칠곡/박명규기자 p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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