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업단지내 도레이새한은 흡착포 부족사태를 빚고 있는 기름유출사고 현장에 기름제거용 흡착포 4t을 긴급 생산해 지난 17일 태안군청에 무상으로 보냈다.
이 회사는 흡착포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들은 지난 9일부터 부직포 생산라인의 프로세스(process)를 바꿔 기름 흡착력이 뛰어난 흡착포를 대량 생산했다. 도레이새한은 기름 흡착포생산을 위해 거래처의 양해를 얻고, 제품 납기일까지 조정했다.
이날 구미경찰서도 직원을 대상으로 기름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수건과 헌옷 수집에 나서 500여 점을 모아 태안군청 재난상황실에 전달했다.
구미시와 구미시종합자원봉사센터도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자원봉사자 40여 명을 태안군 소원면으로 보내 기름제거 작업을 벌였다.
구미시 비산동 태영전자는 기름걸레 1t을 자원봉사자들에게 무상 제공했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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