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포항 시민들은 영일만항확장·배후단지 조기완공, 동빈내항 복원 등 대형투자 숙원사업들이 탄력을 받을것으로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시민들은 이 당선자가 81.1%라는 전국 최고 득표율을 보여 준 고향 포항에 대해 보답할 것이라며 포항 발전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포항시가 가장 기대를 거는 영일만항확장·배후단지 조기 완공과 동빈내항 복원 사업은 이미 당선자의 공약사업에 포함돼 있어 희망에 부풀어 있다.
이 당선자는 동해안 해양 물류·관광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동해안의 해양물류와 관광자원을 국가 차원에서 전략 개발하는 것으로 포항 등지를 환동해경제권의 거점으로 키우는 방안을 공약으로 밝혔었다.
이에 따라 영일만항 확장 및 조기 건설,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 조성, 경제자유구역 및 국제과학기술도시 지정, 울릉도 관광개발사업, 경북연안 해양관광개발사업(포항오션르네상스지원), 연안권발전특별법 등이 추진되며, 임기내에 1조 1000억 원을 투입될 방침이다.
특히 포항오션르네상스 계획의 핵심인 동빈내항 복원 사업은 이 당선자가 현대건설 회장이던 1989년 고향을 방문해 “동빈내항 복원이 시급하다”고 밝힌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책사업 지정을 통한 국비지원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글로벌 부품소재산업 밸리 구축을 동해 포항·경주권을 전후방 부품소재 밸리, 양성자 가속기특화개발 사업 등이 추진된다.
또 환동해 에너지벨트 및 에너지과학특구를 통해 동행안에 원자력산업단지 구축, 신재생에너지부품클러스터, 신재생에너지집적단지 등 국가에너지산업의 전략지역으로 만드는 구상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 당선자가 당선 감사인사를 위해 한나라당사로 이동하면서 고향 시장인 제게 첫 전화를 걸어 `포항시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고향사람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훌륭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전해달라”고 했다며 “이 당선자가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시한 만큼 고향 발전을 위해 많은 배려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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