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양명환(23·역사교육과 4년·사진)씨가 지난 2년간의 학군사관 후보생 과정의 주요 성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전국 학군단 후보생 가운데 1위를 차지해 오는 2월 임관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내년 2월말 임관식을 앞두고 학생중앙군사학교가 학군단별로 임관예정자 성적을 발표(지난 21일)한 결과, 양씨는 1852.97점(2000점만점)을 획득해 제46기 임관동기 4065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성적은 교내 군사학 교육, 3번에 걸친 동하계 입영훈련 및 지난 10월 5일에 치르진 임관종합고사 성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지난 2년간의 후보생 과정의 총체적인 평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성적발표 결과 대통령 표창을 받는 양씨외에도 성적 우수자로 김광식(23·운동처방학과 4년)씨가 육군교육사령관상을, 이성운(23·영어영문학과 4년)씨가 학생중앙군사학교장상을 수상한다. 대구대는 지난 95년 최순철(행정학과)씨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해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래 이번이 두 번째 성적 1위 우수자를 배출했다. 올 한해 대구대 학생군사교육단 대대장 후보생으로 활약한 양씨는 “바람직한 군인상 정립으로 국가와 군에 기여할 수 있는 군인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2년간 함께 동고동락한 동료 후보생들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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