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최정산 일원 ‘관광 랜드마크’ 탈바꿈 시동
  • 김무진기자
대구 달성군, 최정산 일원 ‘관광 랜드마크’ 탈바꿈 시동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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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진입도로 7.6km 구간
왕벚나무·개나리·초화류 등 식재
체육시설 등 10종 편의시설 설치
대구 달성군 가창면에 있는 ‘최정산’ 조경 사업 계획도. 사진=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지역 내 최정산 일원을 지역 ‘관광 랜드마크’로 탈바꿈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4일 달성군에 따르면 가창면 소재 최정산을 대구시민은 물론 인근 타 지역민들도 많이 찾는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관광지로 조성키로 했다.

우선 오는 7월까지 최정산 진입도로 7.6km 구간에 왕벚나무 등 6종 1232그루 및 개나리 등 관목 1만2140그루, 스크럼 등 초화류 3종 3600포기를 심는다. 일부 구간에는 파고라, 체육시설, 등의자 등 10여종의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앞서 군은 최정산에 국방부 3707통신부대 이전에 따른 주민 인센티브 사업으로 지난 2019년 2월부터 사업비 163억원(국비 151억원, 군비 12억원)을 투입해 폭 최대 10m, 총연장 7.6km의 도로 확장 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기존의 노후하고 좁았던 도로를 넓히고, 불편했던 선형을 크게 개선했다.

군은 이 같은 인프라 구축으로 향후 최정산 일원의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군은 가창 동서 연결 도로 개설 등 최정산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사업을 추진한다.

이 도로는 총사업비 80억원을 들여 가창면 주리~정대리(미술 광장) 구간 폭 6m, 총길이 5.9km의 도로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대구시도 옛 미군 관측소로 이용한 부지 30㏊에 산림체험, 휴양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꾸며 휴양공간을 만든다. 또 사업 대상지 일원 임도와 생태 탐방로 등을 활용, 산림 레포츠 공간과 함께 낙엽송 조림지에 산책로도 조성할 계획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최정산 도로 확장사업을 위해 예산을 지원해 준 국방부에 감사드린다”며 “추가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 최정산 일원을 송해공원과 함께 지역 대표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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