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가 12월 한 달 동안 국제성 범죄 특별단속을 펼친 결과 8명을 검거하고 이중 4명을 구속했다.
포항해경은 지난 1일부터 연말 대선 등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를 틈타 관내 주요항만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선박을 통한 밀수·밀입국사범, 마약류 밀반입 행위, 위장결혼 목적 등 위·변조사범, 수입 수산물 국내산 둔갑 판매행위 등 국제성 범죄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단속을 펼쳐 출입국관리법 위반 사범 등 8명을 검거했다.
특히, 지난 17일 선원수첩을 위조해 포항신항으로 국내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밀입국자 3명과 이들을 운반한 화물선 선장을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포항해경은 올 들어 밀입국 등 국제성 범죄 175건 222명을 적발하여 16명을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하거나 관계기관에 이첩했다. 한편, 포항해경은 관내 해양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밀입국 신고 보상금 제도를 적극 홍보하는 등 관내 주요 항만을 대상으로 밀수, 밀입국 등 국제성 범죄예방·단속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최일권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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