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맞아 5만명 대상
대구시의 공식 마스코트인 ‘도달쑤’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휠체어를 탄 모습으로 시민들을 만난다.19일 대구시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도달쑤’ 이모티콘을 선착순 5만명에게 무료 배포한다.
그동안 도달쑤를 활용해 코로나19 방역수칙 홍보, 설맞이 기념 이모티콘 등을 시민들에게 배포한 적이 있었으나 시 공식 캐릭터에 장애를 반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애공감 이모티콘은 총 16종으로 수어(手語)로 인사를 하고, 휠체어를 타고 농구를 하거나 안내견과 함께 하는 도달쑤를 통해 시민들에게 장애가 자연스럽고 보편적인 모습의 하나로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일상적으로 많이 활용할 수 있는 멘트뿐 아니라 차별이나 비하 언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캠페인 멘트도 포함됐다.
이모티콘은 20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톡 친구 검색 메뉴에서 ‘대구시청’ 채널을 신규 추가하면 선착순으로 무료 다운로드 가능하며,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김제관 대구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공감 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이모티콘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장애인식 개선사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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