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 등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A호는 전날 오전 포항시 북구에 있는 두호요트계류장에서 선장과 선원 4명을 태우고 출항했다. 길이 45피트(약 13.7m), 무게 10t 규모로 레저용인 이 요트는 독도에 접안하려던 중 암초에 걸려 좌초됐으며 선체가 40도 정도 기울어진 상태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함정을 급파해 20일 오전 8시20분께 배에 타고 있던 선장 등 5명을 안전하게 구조해 울릉도로 이송했다. 요트 승선원들은 관광 목적으로 지난 16일 독도관리사무소에서 입도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독도 주변에는 너울성 파도가 치고 있어 선체를 인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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