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등산로 ‘위치표지판’전면 교체
  • 김무진기자
대구소방, 등산로 ‘위치표지판’전면 교체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0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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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개 표지판 규격·양식 통일
QR코드 통해 119앱 설치
산악사고시 대응 요령 확인
대구 앞산에 새롭게 교체 설치된 산악 위치표지판. 사진=대구소방본부 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최근 지역 내 앞산 등 주요 등산로에 있는 92개 산악 위치표지판<사진>을 규격·양식을 통일, 새로운 것으로 전면 교체했다.

등산객들의 산악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한 위치 파악 및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서다.

11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교체 산악 위치표지판은 관할 소방서, 산 명칭, 고유번호 순으로 명확하게 표시해 신고자와 119종합상황실에서 쉽게 위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QR코드를 통해 119신고 앱 설치 방법, 산악사고 발생 시 대응 요령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119구급함을 일제 정비한 것은 물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자물쇠 비밀번호를 999(3자리) 및 9999(4자리)로 동일하게 지정했다.

이동희 대구소방본부 구조팀장은 “등산할 때 곳곳에 보이는 표지판을 기억해 두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119구조대원의 도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며 “정기적인 산악 위치표지판과 119구급함 정비를 통해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에 대한 처리 건수는 350건, 구조 인원은 28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처리 건수는 83건(31.1%), 구조인원은 72명(33.6%) 각각 늘어난 수치다.

대구소방본부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야외 활동을 즐기는 등산 인구가 늘면서 산악사고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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