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정 국회의장은 31일 무자년(戊子年) 새해에 즈음한 신년사를 통해 “미래 지향형 정치,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통합의 정치를 통해 건국 60주년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새해는 해방과 분단의 영욕 속에서 이 나라가 건국된 지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며, 새 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새로운 18대 국회가 구성되는 해”라며 이같이 밝힌 뒤 “지난 60년간 이룩한 경제적 민주적 성과를 토대로 다시 한번 새로운 국가 도약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 하며, 이를 위해 국회와 정치도 더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특히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현안인 양극화 해소 , 미래형 성장전략의 수립과 실천,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 등을 위해서는 정파를 떠나 여야가 서로 힘을합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새 정부도 시대정신과 국민의 요구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해 마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17대 국회는 지난 4년 동안 국회의 권위와 독립성을 제고시키고 입법역량을 강화한 국회로 평가받을만한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 국민의 마음에는 흡족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17대 국회는 임기 마지막 날까지 민생을 살피고 의회 민주주의 구현과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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