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오징어 성어기가 다가오면서 동해안 주둔 해군과 해경이 공조해 오징어 어선 조업 보호에 나선다.

해군1함대 사령부(이하 1함대)는 12일 함대 회의실에서 동해해양경찰청과 동해어업관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동해 통합방위태세 확립 협조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는 해군 1함대와 동해해경청, 동해어업관리단 간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해상 경계작전 등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동해안 오징어 성어기가 다가옴에 따라 각 기관은 조업인 보호를 위해 동해안 해양환경 특성, 어장 형성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계절 어장과 어선 등의 상황평가, 합동 조업보호지원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김성학 해군1함대 사령관은 “조업인 보호 등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동해바다를 만들기 위해서는 해군과 해경, 어업관리단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