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찾은 암환자 급증… 코로나로 지역 암센터 ‘유턴’
  • 정운홍기자
안동병원 찾은 암환자 급증… 코로나로 지역 암센터 ‘유턴’
  • 정운홍기자
  • 승인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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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재 병원 검역·이동부담 커
적정성평가 ‘1등급’ 신뢰도 향상
안동병원에서 최근 3년간 시행한 방사선치료 1만5574건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가 유행했던 지난해부터 치료환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방사선치료 건수를 보면 2018년 4515건, 2019년 4891건, 2020년 6168건으로 2019년과 비교해서 26%, 2018년 대비 36.6%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초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소재 병원의 까다로운 검역과 환자의 장거리 이동 위험 부담이 겹쳐 지역 암센터로 U턴한 경우가 증가했다. 또한 14년간 암센터 운영으로 치료를 받았던 암환자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됐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에 평가에 따른 신뢰도가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런 현상은 올해도 이어져 1월~4월까지 치료건수가 2605건으로 증가세에 있다.

최근 3년간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의 발생부위별 분포를 보면 유방암(33.7%), 비뇨기암(19.7%), 전이암(19.7%), 흉부 호흡기암(11,2%)이 전체 치료건수의 절반이 넘었으며 소화기암(9.4%), 두경부암(4%), 부인과암(1,3%) 순이었으며, 기타 피부암, 혈액암, 중추신경계종양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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