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의료원 산부인과 등
공중보건의 배정 안돼 차질
군, 추경서 예산 5억원 확보
내달 전문의 모집 공고 계획
정부기관 순환근무 등 절실
공중보건의 배정 안돼 차질
군, 추경서 예산 5억원 확보
내달 전문의 모집 공고 계획
정부기관 순환근무 등 절실
“전문의 어디 없소, 전문의를 구합니다”
울릉군 보건의료원이 울릉도에 근무할 전문의를 찾아 나섰다.
울릉군 산하 울릉보건의료원은 올들어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전문의 자격증이 있는 공중보건의를 배정받지 못해 환자 진료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보건의료원은 내달 중에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전문의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다.
군은 최근 전문의 확보를 위해 2021년 제1회 추경을 통해 5억원의 예산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다.
이들 13명의 공중보건의는 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피부과, 안과, 치과, 한의과 등 9개 진료과를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일부 진료과에 전문의가 없다보니 진료가 부실하다는 여론이 나온다. 이 때문에 지역민들은 포항이나 대구 등지의 종합병원을 찾고 있다는 것.
울릉보건의료원은 6월 중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전문의 모집 공고를 통해 전문의 1인당 월 2000만원씩 지급하고 관사도 제공할 계획이다.
포항, 대구 등 병원에서 근무하는 전문의들의 월급(1500만원~2000만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줄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보건의료원은 이들 진료과의 전문의가 확보되면 정상적인 진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올해 경북 도내에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전문의인 공중보건의가 배정되지 않았다”며 “의료시설이 열악한 울릉에 필요한 전문의인 공중보건의 우선 배정과 정부의료기관 전문의 순환근무 등이 절실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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