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솔, 홍진표 영입 전력 강화
블루원리조트에서 6월 14일 개막
블루원엔젤스(구단주 윤재연)가 6월부터 시작되는 대한민국프로당구(PBA) 21-22 시즌에 대비해 최강의 선수단 편성으로 팀리그 우승을 목표로 담금질에 들어갔다.
블루원엔젤스 윤재연 구단주는 지난 5월 진행된 2021 PBA 팀리그 선수지명전에서 1,2,3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해 스롱피아비, 서한솔, 홍진표 선수를 확보했다. 블루원엔젤스는 기존 선수단에서 3명의 선수를 방출하는 초강수를 두는 벼랑 끝 전술로 스롱피아비 선수를 포함한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선수 3명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스롱피아비선수는 ‘캄보디아댁’으로 유명한 국내 여자당구 최강 선수로 이날 지명전에서 최대의 관심을 모았다. 2010년 한국으로 시집온 스롱피아비 선수는 남편을 따라 2011년부터 당구를 시작해 여자당구 국내 랭킹1위, 세계 랭킹 3위에 오른 입지전적인 선수다. 국내외 당구대회에서 받은 상금으로 모국의 학교를 돕고 사회교육사업에 후원하는 등 캄보디아에서 국민영웅으로 추앙받는 유명인이다.
2라운드 1순위로 지명 받은 서한솔 선수는 LPBA 포인트랭킹 16위로 지난해 블루원엔젤스 창단멤버로 활약했다. 홍진표 선수는 지난 시즌 PBA 포인트랭킹 21위를 마크한 신예 강자로 올 시즌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주다.
새로 영입된 3명의 선수는 원년 창단 멤버인 엄상필(포인트랭킹 19위), 다비드사파타(포인트랭킹 1위), 강민구(포인트랭킹 4위) 선수들과 최강의 팀을 이뤄 우승을 목표로 시즌을 준비 중이다.
스롱피아비 선수는 “2020년은 시즌 중간에 LPBA에 참가하게 돼 홀로 적응하는데 많이 힘들었는데 이젠 블루원엔젤스 구단의 적극적인 후원과 이끌어주는 선배 동료들이 있어 든든하다”면서 “연습시간을 충분하게 늘려 개인전 우승과 블루원엔젤스 팀리그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블루원엔젤스 윤재연 구단주는 “팀이 달라졌어요, 작년 첫 시즌을 보내면서 전 구단에서 가장 열정적으로 응원을 보내준 블루원 직원들을 보면서 선수들이 느낌이 많았다고 해요. 올해는 선수단 모두가 뭔가를 제대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라고 우승에 대한 열망을 밝히면서 “지난 몇 해 동안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여한 박인비 인비테이션 프로골프대회, 블루원배 대한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행사들을 많이 준비하고 진행해 본 노하우가 있어 모두 잘 준비하고 있다. 아마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고 대회 개최에 대한 자신감도 피력했다.
한편 블루원은 6월 14일부터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프로당구(PBA) 21-22 시즌 개막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다소 늦게 결정돼 촉박한 준비일정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블루원의 전 직원은 눈앞에 다가온 대회를 위해 중계방송이 가능한 대형 홀 준비, 각 구단 선수들이 숙식할 콘도와 부대시설 완비하고 아름다운 주변 환경을 잘 정비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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