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대상 토지 42만1027필지
가장 비싼 땅 ‘동성로 법무사회관’
올해 대구에서 개별공시지가 기준 가장 비싼 땅은 중구 동성로 법무사회관인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비싼 땅 ‘동성로 법무사회관’
대구시는 31일 국세 및 지방세,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이 되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 공시했다. 공시 대상 토지는 총 42만1027필지다.
올해 대구지역 개별공시지가는 일년 전보다 평균 11.56%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성구가 16.08%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는 서구 13.03%, 중구 11.48%, 북구 11.43%, 동구 11.32%, 남구 11.06%, 달성군 9.92% 등으로 뒤를 이었다. 달서구가 8.36%로 가장 낮았다.
개별공시지가 기준 올해 대구에서 땅값이 가장 높은 토지는 중구 동성로2가 162번지에 있는 법무사회관으로 1㎡당 4030만원이었다. 반면 가장 싼 토지는 헐티재 북측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산135-2번지 임야로 1㎡당 352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개별공시지가 주요 상승 요인으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이 반영된 표준지공시지가의 상승, 각 구·군마다 활발히 진행 중인 재건축·재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 수요에 따른 부동산 시장 여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 해제 등을 꼽았다.
또 연호 공공주택지구 지정, 서대구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결정, 서대구KTX 역사 착공, 도시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 등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등도 상승 원인으로 분석했다.
개별공시지가 열람과 이의 신청은 오는 6월 29일까지 해당 구·군 토지정보과 및 읍·면·동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이의 신청된 토지에 대해 구청장 또는 군수가 이를 심사하고, 감정평가사의 정밀검증 및 전문가로 구성된 구·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 27까지 처리 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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