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자본 최초 백화점 ‘무영당’ 시민 공간 재탄생 추진 본격화
  • 김무진기자
민족자본 최초 백화점 ‘무영당’ 시민 공간 재탄생 추진 본격화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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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도시공사 주민 참여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추진
7월 19일까지 ‘어반그레이드’
1단계 7개 팀 참가팀 모집
‘2021 어반그레이드’ 포스터.

한때 소실 위기에 처했던 민족자본 최초 백화점인 ‘무영당’을 활력이 넘치는 시민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프로젝트가 본격화한다.

13일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에 따르면 노후 주택가를 중심으로 한 주민 참여형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인 ‘2021 어반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참가팀을 모집한다.

‘어반그레이드’는 시민들이 지역 문제나 이슈에 대해 다양한 대안을 직접 실험함으로써 시민 역량 강화 및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공간 실험 프로젝트다. 지난 2019년 ‘시민주도 마을 문제 해결’을 주제로 처음 추진됐다.

대구도시공사는 지난 2월부터 대구시와 함께 ‘무영당을 시민의 공간으로 되돌려주기 위한 공간활용방안 모색’을 주제로 협의를 계속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전문가랩’과 ‘시민랩’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문가랩’은 무영당의 공간 운영 방향에 대해 자문과 조언을 제공한다. ‘시민랩’은 시민 활동 주체들을 관련 분야 전문가와 매칭해 공간활용 방안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직접 실험하도록 했다.

참가 자격은 청년, 문화예술가, 활동가, 기획가, 사회적경제 활동 주체, 청년창업자 등 누구나 팀을 만들어 참여할 수 있다. 팀 인원 제한은 없다.

공간활용 소재나 아이디어는 시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내용이면 문화·예술·실험·창업 등 분야에 관계 없이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도시공사 측은 내달 3일 무영당 현장답사를 겸한 사업설명회 후 현장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7개 팀을 선정한다.

선정팀에게는 컨설턴트 매칭 후 팀별 워크숍과 교육을 진행하고 실험과정에서는 공간연출을 위한 비용과 소모성 물품 구입비 등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운영 과정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참가팀에게는 프로젝트 종료 후 1년간 공간을 실제로 운영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한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내달 19일까지 참가신청서, 현장심사 프리젠테이션 자료 등 관련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현장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은 “어반그레이드를 통해 근대 역사문화자산인 무영당의 보존은 물론 시민들이 활동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탈바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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