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가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지방(보통) 교부세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전국 시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과 2개의 댐, 그리고 늘어나는 사회보장수요와 총액 인건비 준수, 경상경비절감 등 각종 재정수요가 반영돼 지난해 당초 예산보다 435억원(21.8%)이 늘어난 2428억원의 보통교부세를 확보했다는 것.
교부세 2428억원은 시 올해 일반 회계 당초예산 4567억원의 절반이(53.2%) 넘는 수준으로 이번 보통교부세 확보로 시는 당면한 지역 현안사업과 재정운영 등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특히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 건립을 비롯해 제2기 신활력사업의 본격 추진과 안동문화관광단지 조성,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낙동강생태공원 조성 등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번에 확보한 지방교부세뿐만 아니라 지방세 및 세외수입 신장에도 적극 노력하는 것은 물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서도 온 힘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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