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가 한국 포크 음악의 전설 故 김광석을 추모하기 위한 노래 대회를 마련했다.

21일 중구에 따르면 내달 22일까지 ‘2021 김광석, 나의 노래 다시 부르기 대회’ 예선 참가자를 모집한다.

김광석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김광석 노래를 부른 동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올린 뒤 홈페이지(www.김광석.com)에 접속해 유튜브 URL을 포함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1차 동영상 심사, 오는 9월 11일 2차 현장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10명(팀)을 선발한다.

본선은 오는 10월 2일 중구 청라국민체육센터에서 치러진다.

본선을 통해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2팀 각 100만원 등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가 시행되면 한정된 관객만 모인 가운데 본선을 치른다. 2~3단계 격상 때에는 무관중으로 열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녹화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한국 포크 음악의 전설인 故 김광석의 노래를 되새기고, 대구 대표 관광지인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에 더욱 많은 관심이 모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