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보건의료원장 공석 채웠다
  • 허영국기자
울릉군, 보건의료원장 공석 채웠다
  • 허영국기자
  • 승인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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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헌 가창 삼성요양병원장
9월 취임… 郡 의료공백 해소
2008~2013년까지 근무 이후
두번째로 보건의료원장 부임
울릉군의료원장 빈지리가 채워진다.

공석으로 어려움을 겪던 울릉군보건의료원장(개방형 4호)에 김영헌 현 가창 삼성요양병원장(57, 대구시 동구)이 오는 9월 취임을 앞두고 있다.

29일 울릉군에 따르면 김영헌 원장이 단독 응시해 이달 24일 면접을 거쳐 27일 최종 합격돼 오는 9월부터 빈지리 공백이 채워진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지난 2019년 어렵게 채용한 김순철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이 지난 5월 31일자 퇴임 후 코로나19 정국 속에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급히 채용공고를 냈지만 모셔올 원장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9월부터 근무하게 될 일반외과 전문의 김영헌 원장은 울릉도와 인연이 깊다. 1995년부터 1997년까지 공중보건의사로 울릉도 의료원에서 근무했고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울릉군보건의료원장으로 근무해 누구보다 섬지역 의료사정에 밝은 인물이다.

그는 동산병원(일반외과)과 왜관중앙병원, 대구동아메디병원, 가창삼성요양병원 개원 등 다양한 의료 환경을 경험한 후 이번에 두번째 울릉군보건의료원장으로 자리를 옮겨 부임하게 된다.

김 원장은 울릉도에서 근무할 당시 통증크리닉과 비만크리닉 등 주민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펼쳤고, 적극적인 지역의료환경 개선과 추진력으로 당시 주민들의 의료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아왔다.

김 원장은 임용후보자 등록 등 행정적 절차와 현 근무지 업무 인계가 끝나는 대로 9월부터 근무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의료원장직은 최초 3년 근무를 하며 업무실적과 능력에 따라 10년간 연장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잦은 원장 교체 등을 방지하고 능력을 겸비한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의료진 처우개선 등으로 주민들에게 의료공백을 줄이고 양질의 의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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