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고품질 쌀의 안정 생산을 위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지난달 초에 이어 지난달 말과 이달 초에 거쳐 2회 실시해 병해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에서 날아온 비래(飛來)해충으로 농업인들을 긴장하게 하고 있는데 비래해충은 주로 6월 중·하순부터 7월 중·하순에 장시형 성충이 중국으로부터 기류를 타고 날아와 발생하는 해충으로 벼멸구, 흰등멸구가 대표적이다.
벼멸구와 흰등멸구는 벼 밑둥 가까이에 집중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정밀예찰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군농업기술센터 예찰팀의 예찰 결과 영덕군 병곡면 영3리 일대에 비래 증식하고 있는 멸구류의 진원지를 확인했다.
이에따라 영덕군은 농업용 드론을 이용해 지난 5일 영리 일대의 멸구류 진원지와 인접한 7ha의 논에 멸구류 전용약제를 살포하고 1주일 후 추가적 살포해 멸구류를 완전 박멸할 계획이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정밀예찰을 통해서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병해충을 찾아내고 초기에 박멸할 것”이라며 “앞으로 농촌 노령화 대책 개발과 벼 재배 생력화 기술개발 보급으로 지속가능한 고품질의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