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영남대병원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 김무진기자
계명대 동산병원·영남대병원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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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권서 2개 병원 선정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에 앞장
대구지역에 있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및 영남대학교병원 등 2곳이 혁신적인 재생의료 임상연구와 의료기술 개발에 나선다.

9일 양 의료기관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의 ‘제2차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에 지정됐다.

이번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에는 전국에서 8개 병원이 지정됐으며, 대구·경북권에서는 계명대 동산병원 및 영남대병원 2곳이 선정됐다.

첨단재생의료는 신체기능의 재생·회복·형성, 질병의 치료·예방을 위해 인체 세포 등을 이용해 실시하는 세포·유전자·조직공학 치료 기술이다. 인체 세포에는 인체에서 유래한 줄기세포, 조혈모세포, 체세포, 면역세포, 이종세포 등과 조직 및 장기가 포함된다.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위해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은 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복지부에서 정한 시설, 장비, 인력 등을 갖춰야 지정받을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올 초 향후 5년간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갈 ‘제1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기본계획(2021~2025)’을 발표했다. 이를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와 치료 접근성 확대 방안을 마련,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을 추진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이번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으로 임상연구에 있어 한 차원 더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

황재석 동산병원장은 “재생의료는 인공적으로 배양한 세포나 조직 등을 이용, 질병으로 잃은 장기나 조직의 기능을 본모습과 같게 하는 혁신적 의료기술 분야”라며 “앞으로 더욱 엄격한 기준과 관리로 임상연구를 시행,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에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병원은 정부의 ‘K-재생의료’ 로드맵에 참여해 이를 원활하게 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성호 영남대병원장은 “총괄 책임자인 손욱진 정형외과 교수를 필두로 희귀·난치 질환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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