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 산업폐수를 정화하는 특허를 출원 후 출원기술을 산업체에 유상 양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음식물 쓰레기의 친환경적 처리와 함께 수질 및 해양오염 등의 환경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허출원된 기술은 복합 미생물군(群)에 의해 음식물쓰레기가 빠르게 분해돼 생산된 탈리액을 이용해 산업폐수 정화용 종균제를 생산하는 방법과 그 용도 등이다.
출원된 기술을 이용하면 음식물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처리 시 발생하는 탈리액으로 인한 수질 및 해양오염 등의 환경문제를 줄일 수 있게 된다.
특허기술을 양수(讓受)한 업체는 도내 환경전문업체인 새빗캠(김천시 대광동)으로, 기술의 유상(有償) 이전과 함께 기술로 창출되는 년(年)수익률의 1%를 경북도 연구발전기금으로 기탁하게 된다.
도 보건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로 음식물쓰레기 처리에서 가장 해결하기 어려웠던 탈리액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수질오염 등의 환경문제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특허출원 기술이 산업체에 이전됨에 따라 향후 고(高)기능성 맞춤형종균제 개발과 새로운 고급 일자리 창출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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