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W급 SOFC형 스택 자체 개발
150KW급 목표 성공적 `첫 걸음’
※발전용 연료전지= 발전용 연료전지는 고온에서 연료의 화학적 에너지를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직접 전기에너지로 전환하기 때문에 에너지 전환효율이 높고 공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고효율 발전시스템으로 MCFC(용융탄산염 연료전지)형과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형이 있다.
※스택(Stack)= 연료전지 시스템의 핵심요소로 높은 전력을 얻기 위해 여러가지 단위 셀을 직렬로 연결해 쌓아 올린 것. 즉 적층한 것을 뜻하며 셀, 분리판, 밀봉재, 집전체 등 많은 요소기술들이 포함돼 있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은 2KW급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발전용 연료전지 시험운전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RIST는 지난해 5월 포스코의 차세대 성장산업인 발전용 연료전지 개발에 들어가 같은해 12월 첫 단계로 2KW급 SOFC형 발전용 연료전지의 스택을 자체 제작에 따른 가동으로 2.1KW의 출력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핵심기술인 `소프트 레일형 분리판’과 반응가스들의 누출을 차단하는 밀봉재를 국내 최초로 제작해 고적층스택기술 개발과 대면적의 밀봉재 개발을 위한 독자적인 원천기술 확보에 한걸음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했다.
RIST는 이번 2KW급 SOFC스택 개발에 이어 오는 4월까지 5KW급 SOFC스택을 제작하고 향후 25KW급, 50KW급에 이어 2012년까지 150KW급 SOFC형 발전용 연료전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발전용 연료전지 개발을 위해 2005년부터 연료전지 실험동과 `연료전지 연구단’을 신설하는 등 차세대 연료전지 기술인 SOFC형 연료전지를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RIST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150KW급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개발 목표를 위해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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