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코로나 19 방역기준을 준수하면서도, 엄격한 기준과 공정한 심사를 통해 명실 공히 전국 최고대회로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번 역사인물은 행정 도형, 원정 여희림, 야계 송희규 선생을 추모하고 이를 선양하는 대회로 치러졌다.
전국에서 19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1차 공모대회에 이어 2차 현장휘호 58명을 선발해 지난달 30일 ‘성주 별 고을체육관’에서 열렸다.
한문부문에 참가한 예병호(64·울릉도)씨가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그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울릉도에서 3일 전에 나왔다. 서예입문 35년 동안 나름의 정진을 펼쳐왔으며, 지난해 도전에 이어 거머쥔 큰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국대회의 위상을 공고하게 자리 매김 한 것은 주최 측의 노력에 더한 심사위원의 공정을 바탕으로 한 엄격한 심사가 크게 한 몫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심사위원 전원 합의제 심사, 후보작 선정경위 설명과 교차심사 등 심사위원의 공정심사가 대회의 위상을 더욱 드높였다.
심사위원 취정 류경숙 선생은 “인천에서 이곳에 올 때까지만 해도 작은 도시에서 열리는 전국 공모전의 위상을 조금 가볍게 봤는데, 작품 수준과 진행에 크게 놀랐다”면서, 서예도시로의 깊이를 가늠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성주문화원(원장 이창길)과 한국서예협회 성주지부(지부장 박기열)가 주최·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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