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12세 이하 유스팀(포항U12)인 포항제철초등학교 축구팀이 '2021 전국초등축구리그 경북권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포항U12 제철초는 지난 6일 리그 15라운드에서 비산초를 5-0으로 꺾으며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7일 치러진 마지막 16라운드에서는 입실초를 5-1로 꺾으며 우승을 자축했다.
올 시즌 포항U12 제철초는 공격 전개에서 특정 선수에 의지하지 않고 공격수와 미드필더가 다양한 득점 루트를 보여주는 경기를 펼쳤다. 또한 일반적으로 6학년만 출전하는 다른 팀과는 다르게 5학년에게도 많은 기회를 주며 선수 성장에 초점을 맞춰 우승한 올 해 뿐만아니라 내년도에도 역시 기대하게 만들었다.
포항U12 제철초 이수환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취소되거나 일정 변경이 많아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하기가 많이 어려웠다”며 “선수이기 전에 아직 어린 아이들이다. 아이들의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고자 좀 더 즐겁게, 좀 더 공격적으로 축구를 지도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따라와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주말리그를 우승으로 장식한 포항U12 제철초는 오는 18일 전남 강진에서 펼쳐지는 '2021 전국소년체전 겸 꿈자람페스티벌'에 출전해 또 한 번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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