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영천시가 운영하고 있는 운주산 승마조련센터에서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최고의 말들이 화려한 경연을 펼친다.

영천시 승마협회가 주관하는 8번째 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대회가 열게 된 것.

장애물·마장마술 경기 등 일반적인 승마 종목은 물론 유소년과 초보자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장애물(40cm), 권승 경기, KHIS-7등급 경기 등을 별도로 진행한다.

여기에 더해 릴레이, 크로스컨트리 등 흥미롭고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는 마필 120여 필과 선수 및 관계자 400여 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어 있는 마필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회에 앞서 15일부터 17일까지 한국마사회가 주관하는 2021년 제1회 통합 말 품평회(경주퇴역마/레저말/스포츠말)도 진행이 된다.

말 품평회는 국내에서 생산·유통되고 있는 마필들 중 그 분야 최고의 마필을 선발하는 경연 대회이다.

15일 경주퇴역마 품평회, 16일 레저말 품평회, 17일 스포츠말 품평회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품평회에는 마필 150여 필과 마주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한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등급과 순위를 부여하고 우수한 마필에게는 상금 및 조련지원금을 지원한다.

양만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방역에 철저를 기하는 동시에 수준 높고 안전한 마필산업 행사로 이번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