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한 시동
영천시청 태권도단의 자매 선수인 강미르 강보라 선수가 동반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쾌거를 이루었다.자매는 지난 12일부터 3일간 경남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열린 2021년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선발 최종대회에서 여자부 –46kg급과 -49kg급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국가대표 1진에 선발된 것.
강미르 선수는 결승 경기에서 서울체고 김주미 선수를 맞아 35대 13의 여유 있는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중고생 시절 주니어 국가대표 이후 생애 첫 성인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기쁨을 맛보았다.
강보라 선수는 준결승에서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춘천시청 심재영 선수를 제압하고 결승에서 대구보건고 오서린 선수와 접전 끝에 승리해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국가대표 에 선발됐다.
이로써 한 실업팀 소속의 자매선수가 나란히 국가대표 자격으로 진천선수촌에 입촌하게 되는 영광을 얻었다.
강보라 선수는 “꾸준한 관심과 지원 덕분에 동생과 함께 태극마크를 다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며 “국제대회에서 꼭 좋은 성적을 거둬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내년 국제 대회는 5월 춘천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10월 중국 우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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