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빠른 공격 앞세워 `꼴찌탈출’ 별러
대구 오리온스가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으로 후반기 탈꼴찌 작전에 시동을 걸었다.
인천 전자랜드와 외국인 선수 1명이 포함된 3대3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단을 확 바꾼 오리온스는 일단 22일 안양 KT&G를 꺾으며 반전의 계기를 잡았다.
2007년 10월 개막 후 2연승을 거둔 뒤 11월 1승, 12월 1승으로 끝없이 추락하던 오리온스가 1월에 2승을 수확하며 최근 5경기에서 2승3패의 상승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지난 해 12월27일 KT&G 전부터 감독대행을 맡은 김상식 감독대행은 이번 트레이드의 의미를 `오리온스다운 농구를 하기 위한 장기적인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식 감독대행은 “’밑지는 장사 아니냐`고 지적하는 분들도 있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라며 “오리온스 농구는 빠른 속공을 통해 김승현이 골밑으로 파고 들다가골밑과 외곽 찬스를 동시에 보는 것이었다. 최근 들어 이런 부분이 잘 안 됐지만 슛에 일가견이 있는 카멜로 리와 전정규의 가세로 빠른 농구를 펼쳐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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