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금리 혜택으로 청년희망적금이 흥행을 기록한 가운데 11개 은행 중 어느 곳을 택할지도 관심사다. 시중은행 금리에 정부의 저축장려금을 추가로 얹어주는 구조라, 은행별로 다른 우대금리와 조건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청년희망적금을 내놓은 은행 11곳은 기본금리 연 5%에 연 0.2~1.0%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조건 2개만 맞춰도 우대금리 1%를 가져갈 수 있어 절대적 조건이 가장 좋다. 하지만 은행별로 우대금리를 주는 조건이 달라서 최고 금리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곳을 택하는 게 좋다.
국민은행은 기존에 자사 예적금 통장을 가입한 적 없는 사람(0.5%)이 월 50만원 이상 급여를 6개월 이상 납입(0.5%)한다면 최고금리 1%를 가져갈 수 있다. 자동이체 실적 6개월을 충족해도 0.3% 우대금리가 붙는다.
NH농협은행도 최고 연 1%의 우대금리를 가져갈 수 있지만 3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12개월 이상의 급여이체실적(0.5%), 체크·신용카드 월평균 20만원 이상의 실적(0.2%), 청년희망적금 가입 1년 전까지 예적금을 보유하지 않았을 경우(0.3%)다. 물론 조건 1개만 맞춰도 그만큼의 우대금리를 가져갈 수 있다.
기업은행은 최고 연 0.9%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종이통장을 만들지 않거나(0.3%), 월 50만원 이상 급여를 6개월 이상 이체한 경우(0.3%), 신용·체크카드를 300만원 이상 사용한 때(0.3%)에 각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가입이 가능한 소득·연령 기준도 살펴야 한다. 직전 과세기간 총급여 3600만원 또는 종합소득금액 26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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