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유일 2개 배출
지역 주민들이 주도하는 관광 사업인 ‘관광 두레’ 분야에서 대구 동구가 의미 있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17일 동구에 따르면 지역에 있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명품옻골1616협동조합’ 및 ‘주식회사더휴앤’ 등 2곳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2 관광두레 으뜸두레’에 최종 선정됐다.
관광 두레는 ‘관광’이라는 비즈니스와 ‘두레’라는 전통적인 공동체 문화를 결합한 개념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법인체를 설립, 숙박·음식·기념품·여행알선 등 분야를 경영해 일자리와 소득을 직접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선 전국 306곳 주민사업체 중 10곳이 최종 뽑힌 가운데 동구는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2개 선정 주민사업체 배출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이번 선정으로 각각 1000만원의 추가 지원을 받는다.
명품옻골1616협동조합은 경주 최씨 광정공파 집성촌인 옻골마을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로 우리 전통을 그대로 지킨 수 백년 이상의 한옥을 활용해 한옥스테이, 한옥카페, 한옥체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주식회사더휴앤은 지역 주민 여행사로 로컬 주민들만 알 수 있는 동네길과 맛집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대표 상품으로 ‘무덤덤투어’를 선보이고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관광두레를 통해 특색있는 관광 상품을 적극 개발, 동구를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지역 관광두레는 이번에 선정된 으뜸두레 2곳 이외에 ‘금강행복마을협동조합’, ‘업사이클링도자기(담을)’, ‘주식회사 화소정’ 등 총 5개 주민사업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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