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인성개발교육원 ‘제1회 주부독서 말하기대회’ 성료
  • 조석현기자
다솜인성개발교육원 ‘제1회 주부독서 말하기대회’ 성료
  • 조석현기자
  • 승인 202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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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홀에서 열린 ‘제1회 주부독서 말하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다솜인성개발교육원은 지난달 31일 포항시 북구 덕수동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홀에서 열린 ‘제1회 주부독서 말하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다솜인성개발교육원장상과 포항시의회의장상, 경상북도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 등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영혜 주부는 고부간 갈등을 책을 읽으면서 풀어가게 된 이야기를 발표했다.

그는 “그 글을 읽고 저도 용기를 내 어머니께 제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했고 어머니의 마음을 허심탄회하게 듣는 시간을 가졌다”며 “신기한 것은 그때부터 저를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보였고, 어머니도 저를 향해 마음을 활짝 여셨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참가자들의 발표가 마친 뒤 문학박사 위덕대학교 신상구 교수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면서 목표점을 가기 위해서는 바람이 있어야 한다”며 “‘우리에게 바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어려움이 없었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실제 우리는 그 바람을 극복하고 넘어서는 과정 속에서 하나의 우리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가는 것이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치유의 숲’이라는 책을 펴내면서도 치유 받지 못했던 부분을 오늘 이 자리에서 많이 치유가 됐습니다”라고 심사평을 남겼다.

이어 포항시낭송협회 김일란회장도 “같은 주부로서 이번 대회의 큰 힘을 발견하고 심사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오늘 자리가 너무 뜻깊었고, 한분 한분 자기가 책을 읽고 마음의 변화라든가 내 마인드가 바뀌어서 사회가 따뜻해지고, 가족이 따뜻해지고, 나 자신을 다시 한 번 발견하는 소중한 자리인 것 같다”고 전했다.

다솜인성개발교육원 관계자는 “도서관에 출입하는 여러 사람들이 본 대회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고, 발표자와 청중들, 심사위원 모두가 따뜻한 감동을 받는 시간이 돼 차후 더 영역을 넓혀서 독서 말하기 대회를 개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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