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난 2020년 8월 산업부로부터 경상북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된 후 경북의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해 지역의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같은 노력의 결실로(주)영덕팜그리드 외 2개 회사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기사업 허가를 취득해 총 사업비 4300억원, 총 설비용량 60MW 규모(SOFC타입)의 전기발전소를 영덕군 제2농공단지에 소재한 에너지혁신단지에 조성하게 됐다.
이 연료전지발전소가 조성되면 1년에 500GWh 정도의 전기가 생산되며 이는 12만여 가구(4인 기준)가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연료전지 발전은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의 산소와 화학 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시설로 발전효율이 높은 동시에 소음이 적고 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친환경ㆍ고효율 청정 에너지시스템이다.
영덕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에너지혁신단지에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등 정부의 수소경제 이행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향후 경북의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에서도 수소 활성화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