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제52주년 지구의 날인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탄소중립 공감대 확산을 위한 계기를 마련한다는 차원의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첫날인 22일 밤 8시부터 10분간 영천시청, 영천시의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의 건물 내 전등과 외부 경관 조명 소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퍼포먼스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 배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 공감대 확산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

지구의 날은 지난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22일 지구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세계기념일이다.

특히 지구의 날을 시작으로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4월 22일 ~ 28일)으로 지정했다.

25일에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을 통해 ‘지구를 위한 실천:바로 지금, 나부터’를 주제로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렸다.

한편 전자영수증 발급, 리필 스테이션 이용 등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 수행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도 제공한다.

운전자가 기준 주행거리 대비 주행거리를 줄인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홍보했다.

시민들에게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안내서와 전단지를 배부 일상 속 탄소중립 행동 실천을 유도하는데 힘을 쏟았다.

윤문조 시장권한 대행은 “이번 기후변화주간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바로 지금 지구를 위한 실천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시는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온실가스 감축의 필요성과 저탄소 생활 실천에 동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