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동시 광역의원 경선 후보자 선정 ‘잡음’
  • 정운홍기자
국민의힘, 안동시 광역의원 경선 후보자 선정 ‘잡음’
  • 정운홍기자
  • 승인 2022.0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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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탈락한 권남희·이영식
“편파적 밀실·사천 공천” 반발
특정인 공천 위한 재공모 의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둔 시점에 국민의힘 안동시 광역의원 경선후보자선정과정이 공정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일며 파장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22일 경북도당 공관위는 광역의원 안동제1선거구를 대상으로 추가 공천신청을 공고하면서 기존 신청자인 권남희 전 안동시의원과 이영식 경북도의원이 사실상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6일 권남희·이영식 두 후보자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의 공천심사 결과를 두고 ‘특정인에게 공천을 주기 위한 편파적인 밀실 공모, 사천공천’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두 후보자는 “경선후보에서 탈락했다는 공식적인 통보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지역 국회의원에게 구두로 전달 받았다”며 “도당 공심위에서 정상적으로 신청한 후보를 명분 없이 탈락시키고 특정인을 단수 추천하기 위해 재공모를 한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희는 기초의회와 광역의회에서 이미 의정활동을 경험한 후보들로 지난 20대 대선에서도 지역에서 열심히 노력한 사람들”이라며 “추가로 신청한 사람은 국민의힘과는 일절 관련이 없이 지내 온 사람으로 지역 국회의원이 주장하는 새로운 인물론에도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주말 하루를 추가 신청으로 정하는 것은 이미 이전에 관련 준비를 하고 다른 사람은 공고조차 확인할 수 없으며 특정인에게 공천을 주기 위한 편파적 밀실공모이자 사천공천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두 후보자는 “안동지역을 위해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던 저희에게 명예롭게 퇴진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일언반구 없이 탈락시켰다는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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