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속 `선비고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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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속 `선비고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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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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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전설·인물·유적 이야기 엮어
교육자·화가 김만용씨가 도서 발간

 
영주지역에서 교육자이면서 화가로 활동중인 김만용(52) 작가가 영주지역의 전설과 인물, 문화유적을 망라한 이야기를 만화로 엮은 `김만용의 고품격 만화여행 선비고을 나들이’를 발간했다.
 (사)영주문화연구회가 영주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펴낸 선비고을 나들이는 김 작가가 그동안 계간 영주문화에 게재해 온 지역 소개 이야기를 일부 각색하고 내용을 보충한 것으로 도서출판 서림에서 지난 5일자로 발행됐다.
 이 만화는 의상대사와 선묘 낭자의 사랑이야기와 소수서원 경자 바위 등의 전설을 담은 `전설과 미담은 강물처럼 흐르고… ’를 비롯한 정도전, 안향, 주세붕, 이황 등 영주에 자취를 남긴 인물들을 소개하는 `선조의 자취는 별이 되어 빛나고… ’, 지역의 역사문화유적지를 소개한 `유불문화와 충절은 솔처럼 푸르고… ’ 등 3장으로 꾸며 영주의 역사문화를 쉽고 재미나게 알 수 있게 했다.
 영주출신인 시사만화가 김판국 씨와 이두식 홍익대 미대학장은 “서울에서도 구경하기 어려운 선진국 수준의 만화로서 만화를 전공하지 않은 작가의 만화적 표현능력이 놀랍다”거나 “작가의 재치 넘치는 표현력과 감각이 더해 짐으로써 만화라는 장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김 작가는 “내가 호흡하고 살아가는 곳의 빛나는 역사, 위대한 인물, 훌륭한 문화재, 아름다운 설화 등을 이해하기 쉽게 전할 수 있는데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만화를 읽은 이들이 고향사랑과 전통과 선비의 고장 영주 재조명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김주은기자 k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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