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명 시청 앞서 항의시위
영주시 적서동에 건설 중인 납 제련 공장 설립 반대 대책위는 2일 영주시청 앞에서 허가취소를 요구하며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반대 대책위, 마을 주민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대책위는 이날 영주시 적서농공단지 내 4000평 규모의 부지(영주시 적서공단로 869)에 납이 함유된 폐기물을 용융해 연괴(납덩어리)를 만드는 공장(바이원)허가에 대해 영주시는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책위는 지난달 31일 영주시민운동장 내 회의실에서 시청 허가 담당공무원들, 환경 전문가, 제련업체(바이원)과 대책위가 참석한 가운데 유해성 문제에 대해 토론했다.
토론 결과 업체 측은 문제가 있다는 점을 시인했고 토론회를 주선한 송모씨도 “문제가 있는 설비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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