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는 13일 영주시 하망동행정복지센터와 합동 FTX 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영주시 관내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 내에서 사회복지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민원인으로부터 폭언·폭행 피해사례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 공공기관 업무방해 범죄에 강력대응 하고자 추진됐다.

훈련은, 하망동 행정복지센터 내에서 민원인이 민원에 불만을 품고 흉기로 직원을 위협, 인질극을 벌이는 가상 상황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FTX 상황에 따라, 민원 응대 매뉴얼에 따른 민원인 중재, 비상벨 호출 등 훈련을 진행했으며, 경찰은 담당 지구대, 형사, 교통 등을 신속히 출동시켜 공무원과 민원인 대피, 인질 구조 및 가해 민원인을 테이저건 및 삼단봉으로 검거했다.

장문규 동장은 “이날 훈련은 대구변호사 사무실 화재사건 등에 대해 대비할 수 있는 훈련이며 지구대에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출동한 것이 안심타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훈련을 평가했다.

윤종진 서장은 “주기적인 훈련으로 관공서 주취소란 등 업무방해 사범에 대해서 전 기능이 총력대응으로 신속히 검거하는 체제를 확립해, 현장대응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