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강나방 주의보’ 영덕군, 농경지 긴급 방제
  • 김영호기자
‘멸강나방 주의보’ 영덕군, 농경지 긴급 방제
  • 김영호기자
  • 승인 202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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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 출현한 병곡면 원황리
대포뒷뜰 드론 활용 방제 실시
영덕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멸강나방 유충이 발견된 병곡면 원황리 대포뒤뜰에서 드론을 활용해 긴급방제에 나서고 있다. 사진=영덕군농업기술센터 제공
영덕군이 지난 23일 벼 멸강나방 유충이 발견된 병곡면 원황리 대포뒷뜰 15ha 규모의 농경지에 긴급방제를 실시했다.

멸강나방은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에 도달하는 비래해충으로 국내에서는 월동을 하지 못하고 주로 중국에서 날아와 발생하며 유충일 때 작물에 큰 피해를 준다.

특히, 몸길이 12~15mm 내외인 4령 이후 밤 활동량이 늘면서 먹는 양이 급격히 증가할 뿐만 아니라 크기가 커 약품 방제 효과가 떨어지므로 몸길이 10mm 미만일 때가 가장 효과적인 방제적기다.

영덕군은 멸강나방이 지난해부터 방치한 조사료 경작지에서 인근 농경지로 서식지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이를 발견했으며 인접한 논으로 이동해 벼에 일부 피해를 준 상황을 포착했다.

이에따라 영덕군농업기술센터는 인근 농경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드론 방제를 지난 23일 오전 5시부터 대포뒷뜰 일부 15ha 농경지에 긴급방제를 실시했으며 방제 결과를 지속적으로 예찰한 후 추후 방제가 필요할 시에는 긴급방제를 추가 시행할 예정이다.

영덕군농업기술센터 이영조 기술보급팀장은 “멸강나방 유충이 발견된 만큼 벼, 옥수수와 같은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멸강나방 발견 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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