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폭염·가뭄 대비 긴급 대책회의
  • 김영호기자
영덕군, 폭염·가뭄 대비 긴급 대책회의
  • 김영호기자
  • 승인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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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폭염으로 가뭄 장기화… 평균 강우량 절반도 못 미쳐
단계별 피해 예방대책 마련… 가용예산·인력 총동원 주문
김광열 군수 “40년 행정 경험 바탕으로 군민 생명·재산 보호”
영덕군이 지난 6일 폭염과 가뭄 등 여름철 자연 재난으로부터 군민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현재 영덕군은 비롯한 경북 지역은 때이른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연일 지속되며 가뭄 장기화로 폭염주의보가 해제되지 않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영덕군 경우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강우량이 150mm에 그쳐 지난 10년간의 평균 강우량 357mm에 절반도 못 미치고 있으며 기온 또한 연일 체감온도 33℃이상을 기록해 지난달 24일부터 2주 가까이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달 중순까지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비 예보가 없어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따라 김광열 군수는 행정수장 이·취임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폭염과 가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관련 부서 책임자와 담당자들을 소집해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기상전망, 저수지 저수율, 식수공급, 농작물 및 어장피해 등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한 후 단계별 피해 예방대책을 마련했으며 지역주민들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덕군의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할 것을 당부했다.

회의 결과 영덕군은 주민들의 생계와 관련된 농작물과 어장의 피해 예방, 폭염으로 인한 노약자·취약계층 등의 재해약자 보건 건강에 중점을 두고 관정개발, 하천포강, 양수기 지원, 폭염 대비 살수차 운행, 그늘막 및 무더위 쉼터 운영, 폭염 예방 물품 지원 등 영덕군 가용예산과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폭염과 가뭄 극복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열 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해 해가 갈수록 자연재난의 정도가 심해지고 있지만 40년의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물샐틈없이 대처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며 “어떠 재난일지라도 이를 극복함에 있어 방만함과 오만함 없이 항상 군민 곁에서 함께 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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